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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 따로, 행동 따로, 따로 노는 환경?  [2011-06-09 21:2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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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따로, 행동 따로, 따로 노는 환경?

 

 

광주뉴스 논설위원 방세환

(2011.06.10 게재)

 

2011년 상반기를 마치는 달, 호국보훈의 달, 그러나 6월의 행사는 제16회를 맞는 환경의 날로부터 시작 되지만 애국가 4절이 끝나도록 국민모두가 부르고 있는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 무궁화는 희귀종이 되고, 산천은 파헤쳐지며, 지하수·지표수가 썩어가고 있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정부는 수질개선사업, 저탄소 녹색성장 등의 새로운 환경정책들을 생산해 내며,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겠다고 부르짖는 가운데 정작 정부가 주최한 환경의 날 본 행사장에는 대통령도 없었고, 전국적으로 지자체별 크고 작은 많은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지만 우리 광주시에는 어떤 관련 행사조차도 하지 않았다.

‘세계환경의 날’의 기원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세계최초의 환경회의로 개최된 UN 인간환경회의에 113개국이 참가하여 ‘UN 인간환경 선언’을 채택하고,‘세계환경의 날’ 제정 및 UNEP(유엔환경계획) 창설 할 것을 건의하였다.

그해 12월 제27차 UN총회에서 UN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하고, UNEP(유엔환경계획)에서는 매년 한 주제를 설정하여 세계 각 정부와 기구들이 환경보전행사를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2011년 올해의 세계 환경의 날 주제로 “Forest : Nature at Your Service”(숲, 우리와 함께 소통하다)를 채택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96년부터 환경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정하여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림과 동시에 ‘녹색성장 선포 4년차’를 맞아 성공사례 제시를 통해 환경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녹색생활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16회 환경의 날 행사주제를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으로 정하여 환경부, 기관, 지자체별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호국보훈과 환경이 어우러진 녹색의 6월, 2009년 제14회 환경의 날 기념식장에서 자랑스럽게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 광주시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수도권 2천5백만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이 자리한 지리적인 요건으로 인한 각종 환경 규제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보존과 개발에 대해 고민하며, 풀어가고 있는 지속가능한 광주의제(Agenda)들에 대해 평가해야할 시기가 왔다고 본다.

특히,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의무제 전환에 따른 「한강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한강수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5월 31일 공포됨에 따른 오염총량관리계획에서 정하는 수계의 목표수질 설정과 대상물질(BOD, T-P) 확대는 과거의 임의제 때보다 모든 상황들이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난제들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온 전문인력(공무원)들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모델로 자리잡기 위한 부서간의 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적극적인 자세와 관련 제도의 정비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또한, 그동안 진행해온 수질개선, 생태계복원, 자전거도로 등의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자연형하천정비사업이 하천바닥을 평지로 싹쓸이 하며 공사하는 모습, 멀정히 서있는 그늘막 나무들까지 없애가며 만드는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보면서 과연 이것이 친환경 정비사업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잘못된 공사시행은 하천생태계의 말살을 초래하게 되며, 하천의 복원을 위한 동·식물·어종의 다양성과 개체수 확보를 위한 시간과 건강성 회복을 통한 하천의 안정을 위해서는 수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광주시에는 해마다 개최되는 각종 행사가 많다. 문제는 소중이 보호돼야 할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뤄가며 펼쳐져야할 행사가 되지 못하는 몇몇 사례는 광주시 환경정책에 대한 모순이며, 그렇게 자랑하는 그 많은 행사중 고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광주만의 환경행사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깊이 반성해야할 매우 중요한 부끄러움이다.

이제 중앙이나 도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자리나 빌려주고, 그저 쓰레기를 줍기만 하면 환경이 지켜질 거라는 착각에서 벋어나 올바른 환경정책 수립과 광주만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환경축제”를 만들 것을 제안하며, 앞서가는 광주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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