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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녹색쉼터가 희망이다.  [2011-04-09 11:37]
작성자:  관리자
IP: 121.190.***.73  |  PL: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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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쉼터가 희망이다.

 

광주뉴스 논설위원 방세환

(2011.04.08 게재)

전국토의 64.2%(638만ha)가 산림으로 되어 있는 대한민국이 제66회 식목일과 기후변화 등의 지구환경 위기극복을 위해 UN이 지정한 ‘2011 세계 산림의 해’를 맞이하여 크고 작은 식목행사로 바빠지는 4월이다.

우리나라의 산림은 지난 일제시대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화되었던 것이 박정희 대통령의 산림녹화정책으로 인한 집중조림 덕에 산은 울창해 졌으나 그 과정에서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산림감시원과의 땔나무 쟁탈전은 살벌하기 까지 했음에도 산림을 가꾸려는 전 국민의 의지는 참으로 대단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전국토를 푸른 강산으로 만들었고, 지금은 40%의 자연림과 60%의 인공림으로 나뉘어 전체산림의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지구 전체면적의 약 9.4%, 육지 면적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숲은 물의 순환, 토양의 생성과 보존, 생태계와 대기권의 안전성을 확보해 주는 역할과 동시에 목재․땔감으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식재된 잣나무 성장과정에서의 감벌 및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점과 관리면적의 한계로 방치된 산림은 풍수재해의 새로운 원인제공이 되고 있으며, 우거진 잡목사이에서 생겨나는 산돌들의 자연충돌로 인해 발생되는 산불과 우천시 낙엽퇴적층은 수분증발요인 및 토양흡수율을 떨어트림으로서 계곡을 메마르게 하고, 퇴적층에서 썩은 침출수는 총인(T-P), 총질소(T-N)등의 비점오염원(Non-Point Sources)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산림정비사업을 통해 건강성이 회복되도록 하고, 여기서 발생되는 폐목․낙엽 등에 대한 기술개발로 난방시스템을 확대․보급하며, 낙엽을 퇴비로 만들어 보급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통해 농가보급 확대 및 축산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여 지원하는 등의 산림관리정책이 시급하다.

또한 임야의 개발행위시 허가만 득하면 무조건 전체면적의 나무부터 없애려는 난개발 형태에 대해 건축행위에 필요한 부분부터 점차적으로 훼손되게 지도하고, 우수한 경관은 보존하도록 조정하며, 보존녹지율에 대한 담보시스템을 제도화하여 녹지공간이 확보될 때 환경친화적인 개발행위는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도심녹지화에 대해서는 도시기본계획상의 녹지공간 조성시 철저한 현장실사를 통해 도시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도심경관 디자인을 통해 녹색도시의 완성단계를 높여야겠다.

2010년 국토해양부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1인당 공원면적(조성기준)은 7.4㎡인데 역시가 16.3㎡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가 9.9㎡, 경기도가 다음으로 7.1㎡, 부산광역시가 4.6㎡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주시는 0.4㎡(2009년말)로 경기도내 시․군중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의 경우에도 브라질의 꾸리찌바시가 52.8㎡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쿠바의 아바나시는 1998년 시(市) 면적의 2.24%에 불과하던 임목면적을 2009년 9.28%까지 넓혔으며, 1996년 시작된 도시녹화 프로젝트에 따라 2,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다고 시(市)도시계획위원회가 밝혔다. 우리정부 역시 2012년까지 생활권 도시숲('10년 7.8㎡/인)을 WHO 권고수준(9㎡/인)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광주시도 자연형하천정비사업 시행구간의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변과 뚝방길에 그늘막 등의 나무를 충분히 식재하고, 방치된 가로수․이빠진 가로수․마구잡이식 가지치기에 대한 재정비사업과 당시 좋은 취지의 벚꽃길 조성이 무분별한 수종식재로 인해 다시 심는 등의 이중낭비 사례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된다.

공원조성시 녹지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고, 도심속에 방치되어 있는 자투리 땅을 이용하여 녹지공간 및 주민의 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쌈지공원화 사업을 확대하며, 버스터미널 앞 도로 중앙분리 공간과 도심도로변에 광주시를 상징할 수 있는 희망목을 선정하여 식재하되 심는 과정부터 자기나무 만들기 사업을 전개 주인의식과 함께 책임있는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녹지공간 확보 및 공원면적 확대, 탄소흡수율을 고려한 녹색거리․녹색쉼터를 만들기 위한 맞춤형 계획(안)을 세워야한다.

백합나무 30년생 1그루에서 흡수되는 이산화탄소(CO2)가 39.6㎏(오존흡수율:245.3u㏖/㎡/h)이며, 소나무 30년생 1그루에서 흡수되는 이산화탄소(CO2)가 11.9㎏이나 된다는 점과 식목일에 맞춰 귀여지구에 심어진 이팝나무가 천연기념물이 된 다수의 지역도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여 우량수목의 다양성 확보와 개체수 조정을 위한 모니터링을 하여야겠다.

이제 우리는 천년대계를 위한 나무심기가 식목수종의 목적과 올바른 수종을 선택, 주변경관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에 대한 녹색디자인을 통해 아름답고 푸른산․지속가능한 녹색광주는 만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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