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 지킴이 방세환
   
이메일사이트맵블로그
 
 
 
 
홈 > 희망스케치 > 칼럼 
 

제목: 2011 세계물의 날을 맞이하여...  [2011-04-09 11:31]
작성자:  관리자
IP: 121.190.***.73  |  PL: 230 ||||||||||
추천: 215

 

2011 세계물의 날을 맞이하여...

 

 

광주뉴스 논설위원 방세환

(2011.03.18 게재)

 

지난 2009년 1139만 명을 돌파한 흥행작 영화 해운대는 과연 예고편 이였을까? 아니, 예언작 이었을까? 인류최대의 재앙으로 불리게 될 쓰나미(지진해일)의 일본열도 강타는 어민들에게 풍요를 주던 바다가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속에 악수(惡水)가 되었고, 방사능 물질 유출·사회적 불안정 등의 후폭풍은 일본국민들을 불안과 공포로 몰아가며, 폐허가 된 도시에서 발생된 각종 폐기물은 환경악재로 두고두고 남게 되었다.

 

지구의 70%가 물로 채워져 있으며, 사람의 몸 70%가 물로 지탱되고, 혈액의 83%가 물로 이루어져 있는 인간은 지구의 물환경속에서 과연 자연과 인간이 어떤 생각과 행동으로 공존공생의 길을 걷고 있는지 보다 냉철한 분석과 대안을 통해 실천해야 할 때이다.

 

우리나라의 연간 강수량은 1,283㎜로 세계 평균(973㎜)의 1.3배이나 국토면적 대비 높은 인구밀도로 인한 1인당 수자원 강수량은 2,705㎥/년로 세계평균(22,096㎥/년)의 1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상수원을 비롯한 수량관리가 강수량에 의한 하천수에 의지해야하는 불안전성 때문이다.

 

오는 3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물의 날이다. 올해는 ‘생명을 위한 물(Water for Life)’을 대주제로 정하고, ‘도시를 위한 물(Water for Cities)’을 소주제로 정하였으며, ‘건강한 물, 녹색강국의 원천(Healthy Water, Green Korea)’을 홍보문안으로 채택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가뭄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안전한 물 확보를 위한 국민의식 극대화를 마련하고자 기념식 및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992년 11월에 열린 제47차 UN총회는 의제21(Agenda21)에 포함된 건의를 받아들여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하여 선포하였고, UN개발계획본부가 1993년부터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정부주재로 공식기념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린다.

 

2003년 12월에 열린 제58차 유엔총회에서는 2005부터 2015년까지를 '생명을 위한 물' 행동 10개년(International Decade for Action, 'Water for Life', 2005~2015)으로 선포하여 국가별 계획과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국가물환경에 대한 현실을 인식하여 정부에서는 국가이미지 제고 및 미래물산업육성기반을 위한‘제7차 세계물포럼(2015년 3월 개최예정)’을 유치하고자 경상북도와 대구시·경주시가 유치추진위원회를 설립하여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본 행사는‘세계물의 날’기념일을 전후해 7일간의 일정으로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된다. 필자도 2003년 3월 일본의 교토(京都)와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제3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 참석하여 좋은 지식과 경험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광주시는 어떤 접근을 통해 문제들을 해결해 가야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광주시에는 국가하천 2개소와 지방2급하천 24개소, 소하천 77개소 등의 하천들이 팔당호로 유입되고 있으며, 10여개의 크고 작은 저수지와 골프장 및 리조트의 연못(pond), 26개소의 어도를 포함한 94개소의 취수보․낙차보가 설치되어 담수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수질관리 및 수자원관리의 효율성을 위한 보완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경기도에서 추진해온 인공습지 조성사업 중에 광주하수종말처리장 최종방류수와 연계하지 않고 따로 방류되는 처리장 옆 인공습지의 최종방류수는 화학트러블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연계 처리하는 것이 수질개선에 바람직하므로 개선이 요구되며, 자연형하천 정비사업 과정에서 하천을 싹 밀어버리고 물길을 새로 만드는 정비사업은 수생태 및 수변환경을 5년이상 후퇴시킨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해당부서에서는 하천환경에 대해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의 철저한 자문을 구하고, 이에 맞는 공법선정과 정책개발을 통해 수질개선 및 담수능력을 극대화 하여야 하며, 도심 보도블럭을 친환경 소재로 교체 등의 도심 스폰지화를 통해 우천시 지면흡수량을 충분히 확보하여야 한다.

 

우천시 발생되는 총인(T-P)등의 비점오염원(Non-Point Sources) 관리를 위한 차집관거를 최대한 확보하여 활용하고, 하천퇴적물과 수변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주말에도 정화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이 있는 반면 나몰라라 생각없이 버려대는 몰지각한 사람들에 대한 계도 및 단속도 철저히 실행되어야 한다.

 

또한, 정부에서는 빗물이용시설 설치·운영 등을 위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 2010.6.8 / 법률 제10359호 / 시행일 2011.6.9)’을 제정하여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시도 관련 조례를 조속히 마련하여 앞서가는 물관리 정책을 펼쳐야겠다.

 

시승격 10주년(21일)과 2011 세계물의 날(22일)을 맞아 환경분야의 관계공무원과 환경을 위해 애쓰는 시민들이 대우받는 광주시가 되길 바라며, 천혜의 수변환경을 잘 보존하고 가꿈으로서‘클린광주·물환경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25만 시민모두와 행정은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이동
파일제목작성자작성일
이전글  관리자2011-04-09
다음글  관리자2011-02-24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