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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시안게임 광저우를 바라보며...  [2010-11-30 20:24]
작성자:  관리자
IP: 222.99.***.162  |  PL: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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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광저우를 바라보며...

 

 

광주뉴스 논설위원 방세환

(2010.11.26 게재)

 

광저우시내 주장(珠江) 하이신사(海心)섬에서 '물, 생명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개막된 아시안게임 개최도시 광저우는 서울시의 12배에 이르는 면적(7,434㎢)과 1,050만(추정)의 인구와 일인당 GDP 1만달러를 넘기며, 중국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 메김을 하고 있다.

 

산업·교통의 요충지로 주장강(珠江) 주변에 펼쳐진 빌딩숲을 비롯한 도시경관 디자인은 물과 빛의 조화를 이루며, 도시의 화려함이 무엇인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중국에 광저우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광주가 너른고을(廣州) 한자를 같이 쓰며, 존재하고 있다. 물론 면적이나 인구면에서 상대할 수 없는 도시라 여길 수도 있겠으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경안천이 흐르는 팔당호 등의 지리적 여건면에서 흡사한 부분이 많다고 본다.

 

우리는 여기서 25만의 인구를 가진 광주시가 어떤 의제들을 발굴하며, 발전해 나가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이제부터는 역동성을 겸비한 새로운 시작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가지 당면현안들에 대해 적극적인 고민들이 필요하다.

 

첫째, 도시재정비를 위한 도시계획의 적극성과 2013년부터 실시되는 수질오염총량계획의 연계성이다.

 

현재 광주시는 중장기 도시기본계획상의 계획인구(2020년, 32만)와 하수도정비시본계획상의 계획인구(2015년, 35만), 2단계 오염총량관리계획상의 계획인구(2012년, 37만)가 목표연도나 계획인구에 차이가 있으며, 한강법 개정에 따라 2013년부터 실시되는 의무제성격인 오염총량관리계획의 기본계획 관리 권한이 도시계획과 같이 경기도에서 관리하게 되어 있으므로 그동안 시의 노력으로 유연성을 가져온 총량관리계획이 T-P(총-인)가 추가되어 타이트해 질 것을 가만하면 도시발전계획의 차질이 불가피 함으로 인구계획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그동안 광주시는 환경부·경기도와 연계해서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자전거도로 설치 등의 친수공간 활용을 겸비한 자연형하천정비사업·목현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인공습지조성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시민의 곁으로 다가가고 있으나 과거 2004년도에 235억여원이 투입되어 조성된 경안천(22.5㎢구간) 자연형하천 정비사업(국토해양부 소관)후의 사후 유지관리비용에 대한 어려움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셋째, 수도권 2천5백만의 식수원인 팔당호로 인한 친환경 농축산정책과 4대강사업과 맞물려 진행중인 대안농업 정책에 대해서는 국가가 함께하여야 할 사업으로 불합리한 관련법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개선하도록 건의하고, 농촌 어메니티 등의 다양한 농촌 소득증대사업을 발굴·육성하며, 기금등의 예산지원 확대와 자연채에 대해 서울시 각구(區)의 아파트나 대형유통점포등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해 유통망을 확보하되 환경부가 주선 및 보증을 설 수 있게 요구하여야 된다.

 

넷째, 11월 30일 0시가 되면 경안동 중앙로(810M) 양방통행이 7년만에 재개된다. 중앙로 지역경제활성화 명목의 양방통행은 몇 가지 숙제를 안고 있다. 이 지역은 단순한 상권이 형성된 상업용도로가 아니라 광주시 도심도로로 주변이 주택가와 관공서, 상권이 맞물려 있는 곳으로 진출입시 과밀정체현상이 우려됨으로 주도로와 연계된 주택가 간선도로의 일방통행 시행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파발교을 사이에 둔 구시청 주변 송정동의 상권활성화에 대한 방안도 검토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만이 지역상권 활성화와 도로교통 개선에 대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광저우가 해내고 있다면 우리 너른고을 광주도 할 수 있다.

 

무한가치의 성장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 이제 지속가능한 광주의 희망의제를 하나하나 디자인 하며, 행복이 넘치는 맑고 풍요로운 녹색성장 도시를 만드는데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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